안녕하세요.
브라질에서 쇼핑할 거리가 뭐가 있을까요?
지난번 글에서 말씀드렸던 하바이아나스가 첫 번째고,
그 뒤를 잇는 것이 멜리사 Melissa라는 브라질의 젤리슈즈 브랜드예요.
한때 우리나라에도 젤리슈즈가 유행했죠.
그리고 지난 시즌 다시 유행했는데요.
이곳 멜리사의 디자인은 스테디 해서 유행과 관계없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상파울루에서 멜리사 쇼핑을 하기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의 가로수길, 명품거리로 불리는 곳에 갔어요.
바로 오스카 프레이리 Óscar Freire입니다.
우버에 위 명칭을 목적지로 하여 가시면 됩니다.
이 길에는 초대형 하바이아나스를 포함한 쇼핑거리가 즐비했기 때문에 멜리사를 보는 김에 구경하기에 좋아요.
혹은 아래 구글맵 주소로 가셔도 됩니다.
상파울루 가로수길 멜리사 매장 구글맵
매장 입구부터 예쁘게 꾸며 놨어요.
젤리 끈을 활용해서 이런 식의 재활용 구조물을 만들어놨어요.
내부는 생각보다 크고
다양한 종류의 제품 라인이 디스플레이되어있어요.
간혹 어떤 제품은 디스플레이된 색상 외에도
다양한 옵션이 있는 경우가 있어요.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영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어서 친절하게 안내해 준답니다.
유명한 젤리슈즈 외에도 샌들, 슬리퍼, 장화 등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멜리사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디자인의 젤리슈즈가 매장 가장 바깥쪽에 전시되어 있어요.
이 제품의 색상이 다양하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가운데 은색 반짝이 신발이 참 예뻤답니다.
마지막까지 저를 고민하게 만든 제품이에요.
가격은 한화로 3만 원 후반대예요.
한국 온라인 매장보다 가격적인 매리트는 크게 없는 듯해요.
그렇지만 신어보고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젤리슈즈는 맨발에 신느냐, 양말과 함께 신느냐에 따라
같은 발이라도 사이즈를 달리 사야 해서요.
정확한 피팅을 할 수 있는 게 큰 메리트였어요.
발레코어의 유행 덕분인지 계속 사랑받고 있는
메리제인 디자인의 젤리단화도 있었어요.
반투명 무광의 핑크, 블랙, 브라운과
불투명 유광의 실버컬러가 있었어요.
저는 이 제품 실버컬러가 가장 마음에 들었답니다.
신발은 정사이즈로 신으면 맨발에 딱 적당한 느낌입니다.
양말과 신으시려면 한 사이즈 업하시길 추천드려요.
멜리사는 애기 신발 선물의 성지로 여겨지기도 하죠.
애기들 신발 코너도 이렇게 꾸며져 있었는데요.
너무 귀여워서 저도 하나 사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이 빨강 젤리슈즈가 어찌나 예쁘던지요...
선물할 애기가 있었다면 샀을 것 같아요.
이것 말고도 부츠 스타일의 장화도 있었는데요.
어른 사이즈가 있으면 사고 싶을 정도로 예뻤어요.
환경을 생각하는 멜리사인가 봅니다.
케이스티파이나 러쉬에서 다 쓴 제품을 수거하는 것처럼,
재활용을 위해 폐신발을 모으는 공간이 있었어요.
친환경 기업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저는 저를 위한 선물로 한 켤레 구매했답니다.
포장 종이봉투가 튼튼하고, 끈이 예뻐서 좋았어요.
브라질에서 쇼핑할 곳을 찾을 때,
주변에 젤리슈즈를 선물할 애기나 여자가 있거나,
또는 젤리슈즈를 구매할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하나쯤 마음에 드는 선물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브라질 쇼핑 스팟으로 강추드립니다.
그럼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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