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미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 반드시 1회 이상 경유해야 하는데요.
현존하는 기술, 법규상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남미까지 한 번에 도착하는데 필요한 기름을 담을 비행기 없음, 비행기의 엔진이 고장 났을 때에 한 개의 엔진으로 버텨서 착륙할 대지가 존재해야 함 등)
아무튼...
남미로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요.
뉴욕에 스탑오버를 하게 되었어요.
수속 시간을 제외하고도 6시간이 남게 되었죠.
밖에 나갔다 오자니 시간도 촉박할 것 같고,
그렇다고 택시를 타고 다녀오자니 우버로 100불이 넘게 나와서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던 중,
대중교통을 타고 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쉽고 빠른 방법이에요.
한 번만 갈아타면 되고, 택시와는 다르게 뉴욕의 교통체증 없이 갈 수 있어요.
우선, 공항과 연결된 에어트레인을 탑니다.
트레인을 타고 자메이카 스테이션으로 가요.
Jamaica Station
노선도, 열차의 행선지를 보시면 쉽게 타실 수 있어요.
타임스퀘어까지 가는 건, 자메이카 역에서 지하철로 환승하면 끝이에요.
이제 중요한 건 비용이죠.
자메이카 역에 도착하시면 돈을 내야 해요.
에어트레인은 내부 터미널까지만 이동하는 승객에게는 무료지만, 자메이카 역까지 가는 건 유료예요.
가격은 8.5달러
여기서 컨텍리스 페이먼트로 개찰구를 나가실 수 있어요.
애플페이, 삼성페이 같은 Contactless Payment도 가능하죠.
그러나 둘 다 없다면, 메트로 카드를 구매해서 개찰구를 나갈 수도 있어요.
메트로 카드는 종류가 다양해요.
처음 구매할 때엔 카드 발급비용 1달러를 포함해서,
에어트레인 비용과 지하철 비용을 합쳐서 구매할 수도 있고 둘 중에 하나만도 가능해요.
이외에도 여러 옵션이 있어요.
구매하고 나중에 충전해서 사용도 가능해요.
생김새는 낭창낭창해서, 우리나라의 일회용 지하철 승차권보다도 가벼운데요.
충전 키오스크를 통해 충전도 가능해요.
타임스퀘어로 가기 위해서는,
에어트레인 & 지하철 이용 비용을 내야 해요.
저는 다시 공항에 돌아와야 하니 왕복으로 구매했어요.
직원에게 물어보니, 23.2불짜리 카드면 된다더군요.
편도만 이용하실 분은 카드만 구매 후, 절반만 충전하세요.
에어트레인+지하철: 23.2불
메트로 카드 발급비: 1불
총 24.2불
이제 카드를 찍고 에어트레인을 나갑니다.
***메트로 카드 주의사항: 카드를 특정방향으로 넣고 빼는 개찰구도 있지만, 긁어야 하는 곳도 있는데요.
긁으실 땐, 화면에 payment가 잘 되었다고 뜨는지 잘 확인하세요.
잘 되었으면 문을 밀고 나가시면 됩니다.
자동문도 있기도 합니다만 밀고 나가는 문도 많은데요.
안 긁힌 줄 알고 긁으면 그대로 돈이 나가는 모양입니다.
일행보다 제 카드의 돈이 부족해서 더 충전했답니다.
아마 한번 더 긁었다가 그런 것 같아요.
여러분도 주의하십시오...
카드를 사고 충전할 수 있는 키오스크는 이정도의 한국어 번역기능을 제공해요.
구글번역기 정도의 수준이지만 충분히 다 알아들을 수 있어요.
에어트레인에서 지하철로 갈아타려면 조금 걸어야 해요.
5분도 안 걸려요.
E호선을 타고 맨해튼 방향으로 갑니다.
타임스퀘어로 가기 위해서는 42번가 or 50번가 역에 내리시면 됩니다.
갈아탄 지하철 역의 이름은 Sutphin Blvd-Archer Av JFK입니다.
다시 돌아오실 때 조심하세요.
공항으로 돌아오는 길에, 에어트레인의 자메이카역에 내렸다며 지하철도 자메이카 역에 내렸는데요.
알고 보니 내려야 하는 역인 Stuphin-역보다 한 정거장 더 갔더라고요.
다행히 얼마 안 가서 알아채고 다시 돌아왔지만...
제대로 내린 줄 알고 카드를 찍고 개찰구 밖으로 나와버려서, 지하철 역 안으로 다시 들어가느라 지하철 1회 비용을 다시 충전했답니다.
여러분은 꼭 이런 일 없이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고생 끝에 멋진 타임스퀘어를 몇 시간 구경하고 공항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여러분을 위한 추가 꿀팁을 드려요.
특별히 정해지신 일정이 없으시면 아래와 같이 추천드려요.
42번가 역에서 내리셔서 50번가 쪽으로 쭉 걸어오신 뒤,
50번가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세요.
50번가 인근에 타코 맛집이 있어서 식사 후, 돌아오시면 딱이에요.
반대로도 무방합니다.
도보로 6분 정도 거리라서 무리가 없어요.
그 사이에 전광판이 가득한 타임스퀘어를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m&m, 디즈니, 뉴욕 기념품 매장, 스타벅스 등
볼만한 매장들을 구경하며 지나오면 두 시간쯤은 금방 지나가요.
제가 구경한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게시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24.11.07 - [해외여행/미국] - 뉴욕 타임스퀘어 2시간 안에 200% 즐기기_디즈니스토어/기념품/미니소/m&m/크리스피크림/파파이스
저는 42번가로 내려서 42번가에서 타고 갔는데요.
다음에는 위에 처럼 즐기고 싶은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추천드립니다.
42번가 근처에서 구경하다가, 타코집에 가기엔 시간이 부족해서...
파파이스를 먹었답니다.
다음엔 타코를 먹는 것으로!
그럼 모두 즐거운 뉴욕 스탑오버 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뉴욕 타임스퀘어 2시간 안에 200% 즐기기_디즈니스토어/기념품/미니소/m&m/크리스피크림/파파이스 (5) | 2024.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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